챕터 338

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엘리자베스는 기진맥진했다. 계속 졸다가 화들짝 놀라 깨기를 반복했다.

하늘이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뒤를 돌아보니 일라이자가 이미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녀는 밧줄을 풀어보려 했지만, 매번 조금 느슨하게 할 때마다 의자와 함께 넘어질 뻔했다.

정말 짜증나는 건 이 밧줄들이 풀기 너무 힘들다는 것이었다. 글로리 M으로서도 꼼짝할 수 없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는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운명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긴다고?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다.

그녀는 의자를 흔들었고, 뒤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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